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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

영화 '기술자들' VIP시사회

 

시간으로 따지자면 어제(16일)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기술자들'의 VIP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사실 월드타워점은 일을 하면서도 불안하지만..그래도...ㅠ_ㅠ 영화한번, 김우빈 한번 보겠다고.. 다녀왔다.

레드카펫 맨 앞 줄에서 기다렸는데.... 영화시간 때문에 결국 하나도 보지못하고 그냥 나온게 진짜 아숩고..

안타깝다..ㅠㅠㅠ

 

하지만 오늘도 멋있는 김우빈!

그런데 역시나 코디는...........코디는.....왜때무네ㅠ_ㅠ 코디 바꿔줘..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낫겠어.

(아, 그리고 감독이 스타일리쉬한 영화라 본인 스타일리스트까지 영화에 투입돼서 준비했다던데.. 안하는게 나았을 듯.

옷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

무튼 사족은 여기까지하고.

 

영화의 리뷰를 간단히 하자면 생각보다는 그저그랬다.

케이퍼무비 자체에 크게 기대는 없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초반에 굉장히 쓸데없는 장면들도 많고(아직도 왜 조윤희의 욕조씬을 넣었는지 의문임..)

편집도 엉성해서 보는 내내 이건 왜 장면이 자꾸 갑자기 바뀌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영화 중반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서서히 재미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지혁(김우빈)은 진짜 너무.............너무 멋있다... 예고를 통해서도 알았지만 실제 영화에서 보니

완전 더 섹시하고 장난꾸러기에 천재인 듯! 진짜 너무 멋있음. 생각보다 더 많이 완전 똑똑함.

생각보다 종배(이현우)는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다. 구인(고창석)은 역시나 재밌고ㅎㅎ

 

그리고 은하역의 연기는 진짜 어쩔........ 내가 다 숨고 싶었다.

내 눈앞에서 사라져주세요. 라고 말하는데 진짜 내가 사라지고 싶었...ㅠ_ㅠ

왜때문에 연기가 늘지 않는 거죠..? 왜죠...? 아쉬움...

 

무튼 저것만 빼면 영화의 전체적 흐름은 꽤 좋다. 연기의 합들도 좋고.

마지막에 조사장(김영철)과 맞부딪히는 지혁의 연기도 나는 꽤나 좋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진짜 김우빈을 위한, 김우빈에 의한 김우빈의 영화인 듯.

혼자 영화를 이끌어 감에 있어 좋기도 하고 약간은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 점이 더 크니까.

게다가 첫 장면에서 이름 먼저 나올때 진짜 신기하면서도 대견하더라.. 엔딩크레딧도 그렇고.

 

초반의 엉성함을 제외한다면 영화는 꽤 잘 만들어졌다. 가볍게 즐기기엔 좋은 영화!

벌써 다음주(12월 24일) 개봉인 영화 '기술자들'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