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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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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돈덕전 얼마 전 기사로 돈덕전이 개방했다는 걸 보고 너무 가보고 싶어서 전시도 볼 겸, 겸사겸사 방문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는데ㅠㅠ 그래도 운좋게 포토스팟에서 사람없을 때 후다닥 찍을 수 있었다. 사실 내부 영상 설명 등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관람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음 방문을 마음 먹었다. 내부를 보고 나오니 사람이 점점 더 많아졌다... 운좋게 얻은 샷이랄까. 이 앞에서 앉아서도 찍고 이렇게 배경만 찍기도 하고. 대신 한곳이아니라 3-4개정도 있었다. 뒤쪽에 산책로도 있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돈덕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영상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몰랐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었다. 덕수궁도 보고~ 석조전도 관람하고 이제는 돈덕전까지! 요즘 날..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이번 연휴가 좀 길어서 겸사겸사 그동안 보고 싶었던 전시를 다녀왔다!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다. 그나마 정오쯤 가서 사람이 덜 붐빌 때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덕수궁 내부에 있는 거라서 겸사겸사 궁도 둘러보고 석조전도 구경하고, 얼마 전 공개한 돈덕전까지 아주 알차게 관람했다. 오른쪽 그림이 눈 이라는 작품인데 다른 작품들 보다도 눈에 확 들어온 그림이었다. 아래 그림이 최근 화제인 60년 만에 발굴된 그림! 전시실도 1-4 전시실까지 있고 동선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관람하기 편했다. 다만, 간혹 미로 같은 곳에서 어느 곳을 먼저 관람해야할지 갈팡질팡했다ㅎㅎ 그래도 그림도 많고, 공예품도 많아서 정말 알찬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아케이드커피 양주 얼마 전에 우연히 양주에서 아케이드커피를 발견했다!(몰랐는데 대전에 있던 거 였구나ㅋㅋ) 건물 자체도 멋있지만 내부도 넓고 작은 전시도 하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사장님?!)도 무척이나 친절하고.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접시 밑에 드라이 아이스를 깔아 놓은건지 뚜껑을 열면 주변에 드라이아이스가 퍼지는데 멋있게도, 재밌게도 보였다. 포스팅 너무 귀찮지만ㅋㅋ 이곳은 너무 멋지기도 하고, 친절하고 공간이 좋아서 포스팅 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맛도 좋다!ㅎㅎ 평일 늦은 시간까지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보니 어느정도 이 구역의 핫플 같기도😎 뚜껑을 열면 신선놀음 하듯 넘쳐 흘렀던 드라이아이스~ㅋㅋ 보는 즐거움에 맛도 배가 되는 느낌. 게다가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냉장고의 망고를 2개 ..
라울 뒤피,행복의 멜로디 더현대 서울에서 하는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 전시를 다녀왔다~! 더현대 서울에 있는 ALT.1 에서 관람했는데 더현대 서울 6층에 가면 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ㅎㅎ 한가람 미술관에서도 같은 작가 전시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리로 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작품이 많지 않았고, 기념품도 전시했던 작품보다는 주로 유명한 작품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큐레이팅을 잘 해서 내부 공간의 느낌은 좋았다. 테마별로 그림에 따라 색상을 달리 했고 작가의 그림뿐 아니라 도자, 섬유 등 작품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보통 미술작가는 그림만 있거나 도자 정도가 같이 있는데 이 작가는 섬유, 도자, 벽화, 그림 등 다양한 분야가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기 요정]은 110명의 주요 인물이 등..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사계" 2023. 8. 20. 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사계"를 보러 다녀왔다. 초지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정말 뙤약볕이라 힘들긴 했으나.. 그래도 미술관 주변에 공원도 있고, 호수도 있어서 갈만 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이 전에도 다녀왔지만, 한국근현대미술은 느낌이 또 남달랐다. 내가 몰랐던 작가들의 그림과 공예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경기도미술관은 공간이 커서 그런지 작품 간 간격도 넓어서 관람하기 쾌적했다. 다만, 요즘 작품 설명이 하단에 있는 게 대세인가.. 이곳도 하단에 설명이 있었는데 이건 좀 보기 불편하긴 했다. 작품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에서도 봤던 이중섭 작가의 그림이 이곳에는 벽 안쪽에 전시되어 있어서 색달랐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전시했던 것보다 이 방법이 ..
"궁중 여인의 피부관리" 교육 7/26일 드디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하는 [궁중 여인의 피부관리] 대면 교육을 받고 왔다. 몇 번의 예약 실패로 이번에는 반드시 하리라! 10시 땡 하자마자 예약했다ㅎㅎ 교육은 13:30 ~ 15:30분까지 였고, 1시간 정도 이론 교육을 듣고 나머지 시간엔 립밤 만들기 수업을 했다. 백제에서 피부관리를 일본에 전파했다는 깨알 정보도 알게 되어서 생각보다 더 유익했다. 코스맥스와 함께 진행하는 립밤 만들기는 처음 사진만 보고 1세트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인 당 2세트라니! 교육비가 5천 원인걸 감안하면 정말 개이득인 부분. 생각보다 색감이 진하게 나오지 않았는데 천연재료를 쓰기 때문에 발색이 약하다고 했다. 패키지도 예쁘고, 립 베이스는 비율 때문에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해 주셨다. 잉크는 빨간색, 노란색..
국립고궁박물관 '대동여지도' +α 조선 왕실의 인장 체험을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지금 특별 전시를 하고 있는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를 관람했다. 다른 것 없이 대동여지도 하나만 중앙에 놓여있고 옆쪽엔 바닥에 그 지도를 붙여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 말고도 학자 같은 분들이 몇 계셨는데 그 위에서 그 시대에 여기는 뭐였고 이런 말씀을 나누고 계셨다. 크기에 압도당했고 말 그대로 멋진 하나의 작품이었다. 7/2일까지 전시라고 하니 그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아울러 다른 상설 전시도 본다면 즐거울 것 같다. 거대한 지도를 보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제작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 국립고궁박물관 곳곳을 잠시 누볐다ㅎㅎ 지하 1층에 있던 것들. 과학관에서 조선의 하늘이라고..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인장' 예약 대기라서 잊고 있다가 지난주 예약 확인 문자를 받고 취소 할까 말까하다가 그냥 가보자~ 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가길 잘 한 체험이었다. 인장에 대해서도 잠깐이지만 유익한 시간이었고, 직접 만들기까지 정말 재밌었다. 미리 디자인을 해갔으면 좋았으련만... 원래 있는 디자인을 하는 줄 알고 급하게 그냥 이름으로 했다😔 쪼끔 아쉬움. 아무튼 오천원에 나만의 인장까지 겟 하는 이벤트라니! 넘 좋은 취지의 교육같다. 교육관은 찾기 어렵지 않았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지하 1층으로 가면 아래 사진 처럼 배움터가 나오고 입장을 도와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이름 확인하고 입장~! 특히 헌종이 인장을 좋아해서 수집을 많이했다고.. 정말 유익했던 교육시간. 그리고 직접 만들었던 인장의 재료는 요녕석! 이름 너무 귀엽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