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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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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라이프' 2.5/5 끝까지 평이하게 무엇하나 갈등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지루하진 않았다. 그저 어린 조가 안쓰럽고 걱정이 될 뿐. 열네 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겐 모든 상황이 좀 폭력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러나 이렇게 잔잔한 영화는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했다.
영화 '대니쉬 걸' 3/5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력은 어디까지인 걸까,,, 사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영역이지만 그의 연기로 아주 조금 손톱만큼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냥 게르다가 너무 대단할 뿐. 그 시대에 모든 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영화 '포드vs페라리' 3/5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는 언제나 놀랍다. 영화 내내 이어지는 레이싱은 정말 숨 참고 볼 정도로 강렬했고, 4DX로 볼 걸 하는 후회도 남았다. 큰 상영관에서 봤으면 더 생생하게 느꼈을 듯.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 2.5/5 흔하디 흔한, 뻔한 스토리의 이야기지만 배우들이 주는 힘이 있고, 사실 엠마 톤슨과 에밀리아 클라크 때문에 본 것...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지 않은가,,, 오랜만에 나온 로코이기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았다. 큰 반전은 아니지만 마지막 반전도 있고..!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2/5 지난주 본 영화를 이제야 짧게나마 리뷰를... 그냥 딱 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같았고 프랑스 배우들도 채워져 있지만 어쩐지 일본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파비안느는 정말 타고난 배우일까 아니면 끝까지 배우이고 싶은 그냥 한 사람일까. 영화를 보고 나오면 정말이지 파비안느도 그녀의 딸도 이해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그저 그런 영화였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4/5 개봉 전부터 기대가 큰 작품이라서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봤다. (역시 게으름때문에 리뷰는 늦은.....ㅋㅋㅋ) 영화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나사 하나 빠진 듯 무언가 허술한 면이 많았지만 이들이 모여 하나의 추리극이 완성된다는 게 재밌었다. 어쩌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그 순간 결과가 뻔한 걸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이 영화에는 있다. 영화 곳곳에 블랙유머는 쉴 틈을 주지 않고 영화의 지루함을 모르게 해주었다. 그리고 소품들 보는 재미도 좋음...!!
영화 '나를 찾아줘' 간단 리뷰 2/5 이영애 주연이라는 말에 개봉 전부터 굉장히 기대가 큰 영화였다. 개봉하자마자 봐야지 싶어 오늘 바로 고고. 영화는 전반적으로 어둡고 어딘지 우울하며 폭력적이다. 정말 이영애 하나만 남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음. 도무지 왜 저렇게 폭력적인 장면이 오래, 많이 나오는지 솔직히 이해가지 않았다.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어른들이 이용(?) 한다는 걸 표현하고 싶고 말하고 싶다는 건 충분히 알겠는데 표현방식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어떻게 그렇게 때리는 장면이 오래도록 많이도 나오는지,, 보는 내내 조금 불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애의 연기는 빛이 났고 여전히 멋있었으며 이 배우를 이렇게 밖에 활용(?)을 하지 못했다는게 굉장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화 '겨울왕국II' 짧은 리뷰 4/5 기다리고 기다렸던 겨울왕국II...!! 드디어 개봉하자마자 아맥3D로 보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웅장한 스케일에 깨알 같은 유머와 1편과는 또 다른 모험까지. 정말 재밌게 봤다. 그리고 사실 처음 OST공개됐을 땐 1편보다 별로 귓가에 맴돌진 않겠다 싶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완전 판단 미스였다. Into the unknown 진짜 계속 맴돌고,,, 영화에 나왔던 노래들 정말 다 좋다. 다들 엘사 안나에 빠져있을 때 나는 오로지 울라프,,, 울라프 정말 이번 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했고, 마음속 깊이 숨겨두었던 그 어떤 감정을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한번 더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