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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자

겨울왕국 간단 리뷰?

 

얼마 전 그토록 기다리던(?) 겨울왕국을 보았다.

(일반버젼도 보고 3D로도 보았음.)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답게 영화 시작 전 짧은 만화영화가 나오는데 그거도 굉장히 귀엽고 신선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완전 귀엽! 개인적으로 이 짧은 만화영화는 3D버젼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화면을 뚫고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ㅎ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무튼 주인공은 안나라던데 어째 내눈에 들어오는건 엘사요..

노래도 잘 부르지만 정말 정교하고 예쁘게 생겼다. 머리칼 휘날리는게 정말 예술! 디테일이 살아있다.

 

매번 렛잇고를 들으면서 어느 장면일까 되게 궁금했는데 엘사 그 노래를 부르며 나올 때 정말.. 슬펐다 솔직히.

혼자서 싸워야하고, 언제나 착한 말만 해야하고, 모든걸 숨겨야 하고.. 그 억압 속에서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걸 극복해 나가는 노래가 렛잇고라고 생각되는데- 그간 엘사의 마음을 이해하니 노래가 한층 더 슬프게 들렸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이 이야기가 나는 그냥 왕자님 만나서 제대로 된 사랑을 이루면 풀리는 마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언니의 사랑으로 풀려나다니.. 뭔가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주는 것도 같고....?ㅎㅎ

울라프도 진짜 깨알같이 엉뚱하면서 귀엽고.

 

 

개인적으로 3D랑 일반판이랑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아무래도 스크린 앞으로 나오는 장면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3D의 느낌이 확 살지는 않았다. 대신 깊이감이 좀 있더라. 그부분은 조금 좋았음.

 

무튼 천만을 향해가고 있다는 '겨울왕국'.

충분히 그 가치를 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