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의 주인공들에 10년 후.이야기..라고 해서..무턱대고 구입했다.;;
그들의 10년후가 궁금하기도 했고,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여전히 곤과 무츠키는 잘지내고 있을까..쇼코는 어떨까..이런 생각으로...
그런데.....................난......바보인건가=ㅁ= '수록'이라고 했지..그 내용이..전부..라고 써있는건 아니였는데...무턱대고 그냥 사고 보니...내용은..이 것 말고도 여러가지 단편들이 있었다;;;
처음읽기 시작했을 때, 그래.. 조금만 지나면 주인공들(곤,무츠키,쇼코)이 나올꺼야'-'..라고..
그러나~! 내 예상을..무참히..꺽고..참으로..여러가지..역시나, 조금은 기괴하고,,신기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다..<- 여기서 좀 분노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다른부분은 생략하고- '맨드라미의 빨강,버드나무의 초록'부분을 말하자면....하아.....
난..저 세사람이 주인공인줄 알았는데...제..3자로 등장=ㅁ=...으헝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분노케했던..곤과 무츠키의 헤어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설마근데.스포인가!?그런건가!?ㅠㅠㅠㅠ그러면 안돼는데!?ㅠㅠㅠㅠ응!?;;;;;;)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난 저 둘이 참으로..10년후까지 짱짱하게..셋이서 잘- 아주 자~알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으면서 참..뭔가..배신당한 것 같기도하고..분노를 일으키기도;하고-_- 슬프고..눈물도 흘렀다ㅠㅠㅠㅠㅠㅠㅠ흑.
게다가 곤은 새로운 연인까지 집으로 들이고!ㅠㅠ 쇼코는 분개하고..으흠..그래서 이 부분의 주인공이 '왜 매번 여기에 와서 이러느냐'라는 투로 이야기 한다. 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였지만..참.. 곤은 너무 했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야기에 곤은 ' 당신이 나와 무츠키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어'라는 발언에..그냥..나도 입다물고-_-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면 정말 셋의 관계가 특이하기도 하지만, 10년동안 셋의 관계에 대해서는 진짜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흐음. 그래도 왠지 난 셋이서 행복하게 알콩달콩;까지는 바라지 않아도-_-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그렇다고 지금 그 셋이 결코 불행하게 사는건 아니지만!
작가가 조금...미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데 무츠키는 여전히 곤을 사랑하고 있는건가!?;;;;;;;;;;;;;;;;;;;;;;;;;;;;;;;;;;;;;라는 의문이 문득 들고..어쩌면..곤이 무츠키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걸지도 몰라..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하고;;;;;;곤이 헤어짐을 택한건 쇼코를 위한거였나...? 라는..생각도 들고=ㅁ=...무튼..읽고나니 뒤가; 더 궁금해지는 이야기였다-_-;
이렇게 계속 쓰다간 연재가; 될 텀이라..그냥..이렇게 끝내는건가..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별의별;생각이 다들게한 '맨드라미의 빨강,버드나무의 초록'....ㅎㅎㅎㅎ
근데 난 무슨 글(글은아닌데;;-_-ㅋㅋ그냥 낙서정도!?-_-;;)을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많이 쓴거야ㅋㅋ
'반짝반짝 빛나는'을 처음 접했을 땐, 그냥 아...그런가보다..셋이서 그래...뭐..이런 상황이 있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데..얼마전에 다시 읽었을 땐, 쇼코가 진짜 너무 불쌍했다. 단순히 생각이 바뀐건지..나이가 먹어서 그런건지..무튼. 진짜 눈물날만큼 쇼코가 불쌍했다. 정서불안..뭐 이런걸 떠나서..'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도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읽으면..많은 것이 달리 느껴질 거라고 생각됐다. 지금은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언젠간 진짜 이해가 될 때..느끼게 될 때가 올꺼야..라고 생각한다.. 한..1-2년쯤 후에..다시 읽어봐야겠다.
'기묘한 장소'에 '유쾌하게 기억'되기 위해서 올 한해도 '살아가야 겠다'. 으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