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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뮤지컬 '팬텀' 짧은 후기


어제 뮤지컬 팬텀을 보고 왔다.

사실 작년에도 다녀왔지만 올해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같이 간 언니가 가고싶다고 해서 갔는데..

공연 올린지 며칠 안돼서 인가 이건 너무하네...

박효신 빼고는 아무도 진짜.. 정말 어떻게 이렇게 다 별로일 수가 있을까.


크리스틴은 첫소절부터 음정이탈에 불안정하고.. 제라드도 어색하고.. 카를로타도 호흡이 불안정하고..

기타등등 배우들이 자기 옷을 입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무대의 합도 맞지 않아서 1막 마지막에 팬텀이 줄타고 내려오는데

불안불안. 2막 난간에서 총맞고 떨어지는 것도 불안불안. 보는 내내 불안함이 계속 밀려왔다.


이제 시작이니 다음부터는 좀...제대로..제발...ㅠㅠㅠㅠㅠ

팬텀 혼자 열일했다 정말로...

카드사 이벤트로 1+1을 다녀왔지만 진짜 이거 아니었으면 더 열받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