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무리를 하고싶었는데, 내가 또 늦었네... (라기보단 내 게으름이....)
어쨌거나 이렇게 또 봄이 오네.
그리고 내가 아픈 계절이 왔네.
그래서인지 며칠동안 아니 거의 2주동안 목소리도 안나오고 아팠다.
움직일때마다 머리가 울리고, 목은 따끔거리고, 기침은 쉴 새 없이 계속 나오고..
아직도 내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요근래 블로그를 다니면서 급작스럽게 알게된 친구가 있다.
작은 내 위로에도, 크게 고마워해주는 착한 아이.
훅- 다가왔지만 내가 걱정하는건 소리소문없이 훅- 사라지는 것.
그동안 그런 사람들을 봐와서인지 조심하게 된다.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3월에는,
책도 더 많이 읽고,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생각하고, 많이 돌아다니고.
하고 싶은데 마음이 따라줄지 모르겠다. 그냥.. 3월이 된 순간부터 나는 두렵다. 모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