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고 이제서야 가보는..
이번엔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그나마 저녁엔 좀 그쳐서 다행이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바로 레드카펫!!
많은 스타들이 왔지만 사실 레드카펫 할 쯤엔 갑자기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와서ㅠㅠ 사진은 다 달아가고...ㅋㅋㅋ
영상도 완전 흔들려서 그나마 건진게 이정도... 이것마저도 영상 캡쳐라는 사실..ㅎ
뭐 어쨌든 그날의 배우들은 다들 멋졌고 기억에 남는건 정우성과 손예진뿐.......................
십년전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무대인사 때보고 십년만에 보는 건데도 두분은 정말 세월을 비켜가시나봅니다..
여전히 멋있고 예쁨돋음! 그세월은 나만 맞는듯...ㅋㅋㅋㅋ
아, 그리고 영화 '아수라'팀이 등장했을 땐 진짜 영화의 전당 떠나가는 줄ㅋㅋㅋㅋㅋ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까지!!! 진짜 대박....ㅎ
이렇게 레드카펫을 마치고 개막작인 주바안 상영이 시작되었다.
주바안은 흔한 소재의 영화지만 인도에서는 꽤나 파격적인 내용일 것 같았다. 그래서 개막작으로 선정하지 않았나 싶고..
한편의 긴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노래와 춤이 계속해서 나와서..ㅎ
딱히 신선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이런 영화를 왜 개막작으로 한거야!!! 라는 느낌도 없었다.
그냥 무난하달까.
사실 기다리던 팀이 레드카펫에 도착하지 못해서 서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그래도 예상외의 배우들이 많이 와줘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 하루였다.
(내년 레카를 가게 된다면 포토존에 들어가는 방법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