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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자

영화 '검은 사제들' 간단 리뷰

 

 

 

드디어...!! 그토록 기다렸던 '검은 사제들'이 개봉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가 억수같이 왔지만 부랴부랴 어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고고고고!

 

개봉 전 부터 배우 강동원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김윤석과 박소담의 출연소식에 진짜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예고편을 몇번이나 계속 봤을 정도로.........하....

 

 

영화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정말 눈을 뗼 수가 없었다. 음악과 함께 감각적으로 진행되는 영상 또한 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그 짜임새도 너무나 좋았다.

 

 

연기에 관해서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특히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부터 주목했던 배우 박소담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연기를 잘해줘서 놀라웠다.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다양한 언어(중국어, 라틴어, 일어 등)는 정말로 그녀가 그 나라 사람인 듯 자연스러워서

다시 한번 그녀의 역량이 얼마나 큰 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부마자의 모습도ㄷㄷㄷㄷㄷ

 

 

김윤석과 강동원이야 뭐.. 전우치때에도 잘 맞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둘의 호흡은 정말 좋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완벽했다.

둘 다 신부님이지만 어딘가 불량한.. 모습도 닮아 있었고. 또한 영화 속에서 영신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상처까지도 내 놓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뭉클한 생각을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어..그리고 사제복 입은 강동원의 모습을 얘기 안할 수가 없는데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멋있음.. 짱멋있음.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진짜 너무나. 처음 영화에 등장할 때 입고 걷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이 오빠님은 왜 혼자 다른세상임...?! 세월은 내가 다 맞는 기분ㅋㅋㅋㅋㅋㅋ

극중 86년생이라고 나오는데 전혀 이질적이지 않았...............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정말 이 영화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연기 구멍도 없었으며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소재의 영화이므로 꼭 극장에 가서 보시길...!!!

(ScreenX로도 개봉했다던데.. 이걸로도 한번 더 보고싶은 마음이..;ㅅ;)

+아 근데 무서운 영화 못보시면.. 이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지만 엑소시즘이야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변신한(?)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ㅎ

 

아... 그리고 무대인사를 가고 싶었는데.. 왜때문에 예매 풀리자마자 매진인가요....왜죠....?'ㅁ'

강동원님 아이돌 된 줄........... 진짜 이렇게 빨리 매진이 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강동원은 너무 멋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