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부자들을 12월 마지막주에 봤는데 이제서야 리뷰를....ㅎㅎ
배우 이병헌이 나와 그 전의 일들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남는 초대권이 있었고.. 마지막 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 볼만한게 없었기에..
결국............. 영화 '내부자들'을 보게 되었다. (실은 정말 배우 하나 때문에 보고 싶지 않았다..)
보고 나니 왜그렇게 사람들이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600만을 넘는 흥행을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중간에 약간 루즈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빼고는 깔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오는 배우들 모두 어디하나 연기 구멍이 없었고, 스토리도 잘 짜여졌다고 생각.
영화를 보고 나니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검사까지 얽히고 설킨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언론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고, 그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들을 많이 움직이는 지도 또한번 알게 되었다
(이건 그 전에 내가 하던 일로 알긴 했었지만.. 그 파급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됨)
영화의 엔딩은 참으로 속시원하게 끝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게 조금 씁쓸했다.
영화에서 처럼 요즘말로 사이다!!!!!! 답게, 지금 일어나는 일들도 그렇게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여튼 얼마전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공개되었다.
아마도 백윤식 배우의 역할이 더 많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이 영화 또한 궁금하긴 하다..ㅎㅎ
만화를 굳이 보지 않았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 현재 끌리는 영화가 없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