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영화 '덕혜옹주'의 티저예고편이 드디어 공개ㅠㅠㅠ
우선 티저영상 먼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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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이다.
덕혜옹주(손예진)는 만 13세의 나이로 강제 일본으로 유학길에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옛 친구 장일(박해일)이 나타나게 되면서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한 비밀스러운 임무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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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고, 주인공인 '덕혜옹주'의 실제삶을 조금더 살펴보자면.
그녀는 고종이 회갑을 맞던 해에 태어난 늦둥이 딸이다. 1907년 일제의 압력으로 강제로 퇴위를 당한 후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고종에게 삶의 큰 위안이 되었던 인물. 그만큼 고종은 덕혜옹주를 어여삐 여기고 늘 항상 곁에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고종은 덕혜옹주의 나이 겨우 8살 때 승하하여 그녀는 그 이후로 녹록치 않은 삶을 보내었다.
영화의 내용처럼 만13세의 나이로 일제로 강제 유학을 가게 되고, 그후 오빠인 순종과 생모의 죽음으로 그야말로
이국땅에서 고아가 되고 말았다.
그후 1931년 일제에 의한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조현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후 세월이 흘러
딸을 낳았지만 1956년 딸의 실종과 죽음은 그녀를 더욱더 쇠약하게 만들었다. 결국 부모도 일찍 잃고, 남편과의 이혼, 자식까지
떠나보냈기에 그녀는 그 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1945년 해방이후 그녀는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랐고, 1962년 37년만에 귀국하게 된다. 귀국 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요양했지만
병세는 크게 회복되지 않았고 1967년 무렵부터 말년까지는 낙선재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1989년 4월21일 덕혜옹주는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낙선재에서 세상을 떠났다.
귀국 후에도 지병으로 고생하며 불운한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
(역사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실제 덕수궁에서 포스터 촬영을 했다고..)
물론 영화는 덕혜옹주의 삶을 깊숙이 담아낸 베스트 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대략적인 그녀의 삶을 알고
영화를 관람한다면 더욱 가슴에 와닿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 티저영상만 공개가 되었지만 앞으로 공개 될 많은 영상과 스틸사진이
영화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배우 박해일과 손예진, 라미란, 정상훈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뭉친만큼 그 기대가 더 크다!
게다가 손예진의 아역은 김소현이 맡아서 더 기대ㅠㅠㅠ 싱크로율 100%캬. 빨리 개봉일 왔으면;ㅅ;
2016년 8월 개봉예정인 영화 '덕혜옹주'!!
소설로도 유명하지만 영화는 또 어떻게 표현됐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