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2일),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무대인사가 있었던 영화 '사냥'을 보고왔다.
조진웅과 안성기의 만남으로 진짜 정말 기대가 컸던 영화.
(사진 진짜 개그지..4S카메라란...........ㅠ_ㅠ이날 카메라를 안 들고 간게 한............ㅠㅠ)
어쨌든 실제로 본 안성기님은 중후하셨고, 한예리는 예뻤으며 권율은 귀여웠다'ㅁ'ㅋㅋㅋ
그리고 조진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앓다 죽을 조지눙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왜이렇게 멋있는 거예요? 왜죠? 왜이렇게 잘생잘생인거죠? 멋짐멋짐?
목소리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예의도! 캬. 진짜 멀리서 봐도 한번에 배우임을 알겠더라.
포스가 후덜덜.
무튼, 영화의 대략적인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듯 16시간동안 산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금을 캐기위한 엽사무리와 소중한 것을 지켜야만 하는 사냥꾼의 추격전.
사실 영화는 계속 쉼없이 산 속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쫓고 쫓기는 이야기므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인물에 동화되어 함께 쫓기든 쫓아가든 한다면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을 터.
중간중간 어이없는 웃음 코드도 있어서 허무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냥 뭐. 쏘쏘랄까.
그러나 총들고 사격하는 조지눙 아쟈씨는 넘나 멋진 것................................
진짜 와- 소리가 절로나더라. 스크린에서 넘나 멋진... 그리고 안성기님의 체력도 짱인 듯.
하지만 문기성(안성기)이 계속해서 살아나는건 좀 이해할 수 없는 맥락이긴 했다. 신문기사 쪼가리로 하나로 이해시키기엔
역부족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조차도 별로 이해는 가지 않았으니까..
아, 그리고 굳이 조진웅이 1인 2역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개연성도 별로 없고, 굳이 왜.. 라는 생각이 절로 듦.
나중에 둘이 금가지고 나눌 것도 아니고 왜 쌍둥이 설정이 나온거지.. 그냥 마을사람들 속이려고??? 라고 생각해도
이것도 좀 이상하고...
어쨌거나 감독님도 무인때 호불호가 갈린다는걸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안성기님도 한 역할에 몰입해서 보면 좀 더 나을거라는
말을 하는거 보니 배우들도 지금 이 영화의 평이 별로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나보다..(개인적으로 안탑)
굳이 따지자면 나는 호..에 가깝지만 아마도 그건 그냥 조진웅 아저씨가 멋있어서.......가 8할은 차지할 듯ㅋㅋㅋㅋ
조연까지도 다들 연기도 잘하시고, 찍을 때 고생을 진짜 많이 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마무리를 어케해야... 이거원 영화의 마무리도 제대로 안 된 느낌이었는데 리뷰까지도 그렇네ㅋㅋㅋㅋ
아, 그래서 그 금은.. 누구 몫이 된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