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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이런 감정, 저런 감정.

요즘은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왜 그런지 모르겠음)
원래 내가 이랬었나 싶을 정도임.
무기력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넣어둬~ 라는게 사실 모토였는데,
새해가 되니 그게 잘 안되나 봄.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는.
그래, 뭐 미래야..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게 인생산데.. 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들은 큰 용기라고 하지만, 내가 선택한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라는 생각이 항상 자리잡고 있어서.

근데 작년까지는 그런 생각들 뿐이었는데, 새해가 돼서 그런지 아니면 년초라 그런건지
뭔가 마음이 뒤죽박죽 싱숭생숭하다. 지금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2013년이 온게 믿기지도 않는데 벌써 내일이면 1월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
내 인생에 있어서도, 아니 삶에 있어서도 마지막 날. 이렇게 쾅 박아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덜 생각하고, 덜 마음쓰고 재미지게 놀려나?
(왜 결과가 이렇게..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계획성있게 사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계획을 세워야할 것 같은 이 기분!!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