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부산영행을 다녀왔다.
사실 부산여행 날짜와 우연히 부국제가 겹쳐서 어쩌다보니 부국제와 함께 한 부산여행..ㅎㅎ
(사실 왠지 부국제에 맞춰서 날짜를 정한 것 같은 느낌..ㅎ)
10월 1일은 그야말로 부산은 아비규환이랄까..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정말 태풍오는 줄 알았다.
이게 바로 부산이다!!!!!!!! 라는 듯 바람이 정말.........서울과는 달랐..............ㅠㅠㅠㅠㅠ
우산은 들 수도 없었고 우비를 사서 입었는데 그것마져도 나 참....ㅋㅋㅋㅋ
비랑 싸움하는 줄...ㅋㅋ
여튼 비바람을 뚫고 그노무 떡볶이가 뭔지..
백선생에 나온 "이가네떡볶이"를 먹으러 깡통시장에 제일 처음으로 방문!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인지 시장안은 한산했다..
(라지만 아마 야시장이라서 2시쯤 방문했던 우리는 문을 연 상점들을 많이 보진 못했음..)
이게 바로 그 말로만 듣던 무떡볶이!!! 핫도그도 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방송 후 사람이 많아서 인지 핫도그는 천원에(한번만 튀김) 판매하고 있었다. 어렸을적 먹던 그맛이 나서 추억을 곱씹으며.. 맛있게 먹었다.
떡볶이는 뭐랄까..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완전 맛있어!!!!!!!!!!!!!!!!!! 라는 느낌은 없지만 뭔가 자꾸만 땡기는 맛이랄까?
많이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이게 맛으로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 뭔가 김치맛?!이 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떡볶이가 진짜 무진장 커서 놀랐던 기억. 어묵도 그 큰걸 두번만 잘라서 넣더이다..... 원래 부산은 이렇게 스케일이..큰가요!?ㅎㅎ
가격은 5개 2천원 7개 삼천원? 이었던 것 같은데.. (검색을 하면 아마 나올 겁니다...ㅎ)
우린 5개가 딱 적당했다. 아, 그리고 당분간 떡볶이 말고 다른 메뉴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ㅠㅠ 물떡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튼 비바람이 불어도 여기만큼은 사람이 줄을 서서 먹고 있었고-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이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지도는 요기! 아마 자갈치 역에서 찾기 쉬웠던 것 같아요... 비록 우린 첫날 비바람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완전 돌아 갔지만..ㅠ_ㅠㅋㅋ
그리고 비프광장? 에서도 깡통 야시장이 보인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