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온 김에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발견한 마음에 드는 독립서점!? 발견!! 세운상가 2층에 자리잡고 있었고 입구부터 느낌있었다. 들어가니 나긋하게 흐르는 영화ost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영화 포스터부터 LP, 영화 관련 MD까지 작지만 구경할 게 많은 곳이었다.
어쩐지 홍콩 영화를 연상케하는 입구~! 눈길을 사로 잡지 않을 수 없었다. 어서 들어와~ 라고 손짓하는 것같은 외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마련된 영화 포스터 존! 사진은 일부만 찍었지만 꽤 많은 포스터가 있었고, 직원에게 문의하면 구할 수 있는 포스터도 있는 듯 했다.
100주년 디즈니 책도 있고 비평부터 영화에 관련된 책들이 꽤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남달랐다.
수첩, 뱃지 등 영화제와 관련된 상품도 있고 영화에 관련된 상품도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기 좋았다.
한구석에 마련돼 있는 난로까지~ 이렇게 느낌있을 수 있을까!?ㅎㅎ 입구에도 작은게 하나 있었지만 이 난로가 왠지 맘에 들었다ㅋㅋ
세운 상가를 가면 구석구석 작은 상점들이 많지만, 주로 음식점이나 카페를 갔는데 이번에 이렇게 재밌는 공간을 발견하게 되어 흥미로웠다. 원래는 카메라를 구경하러 간 것이었는데 우연히 이런 공간을 발견해서 더 신났다!ㅋㅋ 주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