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꽤 됐는데 아직 포스팅을 못했..다.
설경구와 박해일이라는 두 배우의 만남으로도 충분히 이영화는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 진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관람!
스토리 전개나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나 연출이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중간에 뚝뚝 끊긴다고 해야하나..
성근(설경구)의 연기에 대한 갈망은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 아울러 그 인물을 연기한 설경구도 대단.
수십년이 흐르도록 잊지 않고, 그 인물을 내내 연기하다니..
처음엔 미친거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었으나 그는 평생을 그 인물로 살아갔다.
게다가 그 모습을 꼭 아들 태식(박해일)에게 보여주고 싶어했고. 여기서 그의 부성애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솔직히 좀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게다가 억지 유머코드까지..)
연극배우를 연기하는 연기자 설경구의 연기는 진짜 최고! 분장도 진짜 최고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