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가 좀 길어서 겸사겸사 그동안 보고 싶었던 전시를 다녀왔다!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다. 그나마 정오쯤 가서 사람이 덜 붐빌 때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은 덕수궁 내부에 있는 거라서 겸사겸사 궁도 둘러보고 석조전도 구경하고, 얼마 전 공개한 돈덕전까지 아주 알차게 관람했다.
오른쪽 그림이 눈 이라는 작품인데 다른 작품들 보다도 눈에 확 들어온 그림이었다.
아래 그림이 최근 화제인 60년 만에 발굴된 그림!
전시실도 1-4 전시실까지 있고 동선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관람하기 편했다. 다만, 간혹 미로 같은 곳에서 어느 곳을 먼저 관람해야할지 갈팡질팡했다ㅎㅎ 그래도 그림도 많고, 공예품도 많아서 정말 알찬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연휴에 무료로 개방한다니 한 번쯤 방문해서 보는 것도 좋을 듯. 얼마나 그림에 진심이고 고뇌를 많이 했는지 알 수 있는 글도 여기저기 작성되어 있어서 감성이 충만해지는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