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너무 기대했던 그래서 얼리버드로 예매도 했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고, 사람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MD는 종류가 적어서 아쉬웠다ㅠㅠ 엽서나 키링 같은 거 사고 싶었는데.. 내가 사고 싶었던 그림은 따로 없더라 흑흑.
특히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소개 영상이 기억에 남는다. 흰 벽에 액자 형식으로 꾸미고 빔으로 영상을 상영했는데 3분이지만 갤러리의 탄생과 그림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짧게 소개되어 이 전시와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공간도 디자인을 잘해 두었고, 그림에 대한 설명은 하단에 두어서 생소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모든 사진을 올릴 순 없지만 인상 깊었던 몇 작품을 남겨본다. + 사진의 순서는 작품 관람 순서는 아님!
유화로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그렸을까. 진주도 레이스도 왕관도 너무 섬세하게 세밀한 묘사를 해서 놀랐다.
보자마자 감탄을 자아냈던 아이.
모네와 고흐는 작품이 하나씩 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강렬했고 인상 깊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MD 아쉬워....큐큐큐큐큐ㅠㅠㅠㅠ 전시 보고 오면 뭐라도 손에 들고 나와야 제맛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