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제주도를 간 목적이 차귀도와 우도 방문이었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눈과 비의 반복..) 가지 못했었다.
진짜 안타까웠지만!!!
이번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 우도를 들어갈 수 있었다.
여러분 우도..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진짜 여긴 외국같다..
참고로 우리도 렌트를 했지만 우도는 버스가 일정한 간격으로 다니기 때문에 굳이 차는 필요 없는듯.
5000원으로 계속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각각 중요 포인트 네 곳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기사님들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심) 차 없이도 편히
돌아다닐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첫번째 포인트인 우도봉에 도착. 기사님은 분명 검벌레 해수욕장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우리는 길을 찾지 못해서.. 우도봉 끝까지 올라갔다(시간도 별로 안걸림) 다시 내려와야 했다..
그래도 우도봉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우도는 정말 좋았다. 한눈에 우도를 다 둘러볼 수 있음
여기가 검벌레. 모래사장이 까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던데- 층층히 올라있는 바위들이 멋있었고, 동굴도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신기했던 경험. 이곳의 바다도 정말 멋졌다.
좋은건 크게!!! 진짜 여기 너무 좋음. 단연 으뜸!
바다색이 에메랄드야... 여기가 그 유명한 서빈백사. 기념물로도 지정이 되어있다던데-
진짜 너무너무 예쁘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정말로 예쁨.
이번 제주도 여행은 급하게 가기도 했고, 계획 없이 떠나서 (숙소도 당일에 정함ㅋ) 걱정을 좀 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진짜 좋은 시간들 이었다. 아무생각 없이 그저 바다만 보기도 했고.
다음엔 좀 더 길게 느긋하게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꿈 같다 다녀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