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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연극 [ANNA X]

연극 애나엑스 원태민 둘공!

확실히 상대역이 배태랑이어서 인지 오늘은 첫공때보다 조금 여유롭게 연기했다. 게다가 상대역에 따라 조금씩 디테일이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최연우 님은 이 연극으로 처음봤는데 워낙 잘한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궁금했다. 역시 너무 잘했고 대사의 음율과 정확한 딕션, 극을 이끄는 힘이 있다. 그래서인지 원태민 님도 첫공과는 다르게 무척 여유있고 아리엘에 푹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면역이 없는 대사....ㅎ....ㅎㅎㅎ..... 진짜 원태민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연극이다. 배우들이 왜 이 연극을 선택했을까 정말로 궁금하다😭

시작전!

연극 시작 전 캐스팅 보드와 무대~ 음악이 계속 흐르는데.....ㅎㅎㅎ

끝난 후!

극이 끝난 후의 모습! 캐스팅 보드도 바뀌고, 무대 위 소품도 늘어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누구 페어가 더 좋았다보다 각 페어의 매력이 달라서 선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도연애나는 20대 초의 풋풋하고 방방 뛰는 매력이 있다면 연우애나는 조금 농익다고나 할까. 사실 극 중 애나는 스물 셋이기 때문에 도연애나가 연령으로는 더 맞긴 하지만, 배우의 역량은 최연우 님이 뛰어나기 때문에 누굴 보러 갈까하면 선뜻 누구를 보러가라고 말할 수 없을 듯.

 

마지막 페어가 남았는데, 가장 기대하는 페어기도 하고 조만간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