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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자

연극 '월남스키부대'

 

 

12일,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

연극시간에 가까스로 맞춰서 들어갔는데 조금이라도 늦어서 못봤다면 진짜 울 뻔.

생각보다 더 유쾌하고, 가슴아리고, 즐거웠던 연극.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형식과 그 안에서도 유머코드를 잊지 않았던 신선한 연극.

혹시나 공감이 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듯.

그들은 시종일관 유쾌했고, 슬프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려는 메세지도 잊지 않았고.

 

여튼 오랜만에 힐링된 듯! 감성 충만해졌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