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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SNS에서만 보다가 이번 연휴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여 관람했다. 특히 귀여운 토우장식토기를 보고 이건 실제로 꼭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볼 수 있었다. 또한 토우가 어떤 의미인지 그 시대에는 어떻게 사용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전시였다.

 

전시장 입구
어려 토기들.
얼굴까지 묘사해서 너무 귀여움.
제일 보고 싶었던 토우장식토기!!

정말 웃는 얼굴 하며 너무 귀여움ㅠㅠㅠㅠ 근데 알고 보면 사람이 죽을 때 같이 묻어주는,,,, 그런 토우장식토기라는 것. 슬픔이 곁들여있다.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토우장식토기.

특히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전시였는데 그래서였는지 아이들이 많았다. 토우장식토기를 그냥 투명 유리관에 전시만 하는 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접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게다가 재미는 덤! 꼬물꼬물 움직이는 이미지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른 전시도 이처럼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문장이었다. 죽음이 꼭 슬픈 것만은 아니며 그들을 잘 보내주는 것 또한 남은 자들의 숙명이랄까. 먼길 떠나는 이가 외롭지 않도록 친구처럼 토우장식 토기를 함께 묻어주는 게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