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얼리버드로 일찍 다녀왔다.
본격적인 전시장 들어가기 전, 이제는 랜드마크가 된 포스터 자리.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이번 전시 주제!
시작은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가장 유명한 작품인 [키스]는 없었지만, 그의 다른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왠지 모르게 뭉클하게 만든 그림.
당시 전시 포스터들도 있었다.
베토벤을 기리며 그의 음악에 맞게 그림을 그려 전시했다는 점이 독특했다. 전시장에는 벤토벤의 음악이 흘렀다고 한다. 짧게나마 엿볼 수 있었던 영상.
작가들이 만들었던 잡지 표지도 감상할 수 있었다.
판화가 제법 많았는데 의외였고, 섬세해서 아름다웠다.
점묘화가 돋보였던 그림.
어쩐지 쓸쓸함이 엿보였던 그림.
초기 화풍은 에곤 실레라고 믿기 어려웠다.
카페문화 섹션은 여러가지 의자를 구경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눈에 띄었던 유리 공예 품들. 정말 아름다웠고 이 시대에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색상에 매료됨을 느낄 수 있었다.
차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공예품.
공방에서 제작된 생활용품들. 의자, 탁자, 소품 등이 있었다. 특히 수증기를 이용해 나무를 구부려 제작했다는 점이 새로웠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에곤 실레 자화상! 작품이 크진 않았지만, 독특한 그의 화풍이 잘 드러난 그림이었다.
에곤 실레 섹션!
둥근 공간에 드로잉을 차례로 전시한 점이 기억에 남고 클림트와 실레의 차이점을 더 잘 알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에곤 실레는 오른쪽 그림을 토대로 왼쪽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전시하기 전에 클림트가 사망해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자리에 책 그림만 남겨두었다고 한다. 에곤 실레는 클림트 덕분에 마음껏 예술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에 차마 그를 그림에서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공예품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여섯 작가의 화풍과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드로잉도 좋았지만, 유화로 펼쳐진 그들의 그림이 마음에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