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0. 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사계"를 보러 다녀왔다. 초지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정말 뙤약볕이라 힘들긴 했으나.. 그래도 미술관 주변에 공원도 있고, 호수도 있어서 갈만 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이 전에도 다녀왔지만, 한국근현대미술은 느낌이 또 남달랐다. 내가 몰랐던 작가들의 그림과 공예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경기도미술관은 공간이 커서 그런지 작품 간 간격도 넓어서 관람하기 쾌적했다. 다만, 요즘 작품 설명이 하단에 있는 게 대세인가.. 이곳도 하단에 설명이 있었는데 이건 좀 보기 불편하긴 했다.
작품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에서도 봤던 이중섭 작가의 그림이 이곳에는 벽 안쪽에 전시되어 있어서 색달랐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전시했던 것보다 이 방법이 그림을 보기 더 수월하고 좋았다.
미술관 1, 2층에 있었던 작품과 꾸며진 공간들.
↓ 이건 미술관 앞에 있던 공원에서 발견한 귀여운 조각!? 작품!? 이어서 찍었다ㅎㅎ솔방울과 나뭇가지로 만든 새라니~ 게다가 저 둥지 안에 진짜인지 모를 알도 들어있었다.
경기도미술관이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공원도 꽤 넓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앞에 호수도 고즈넉하니 바라보기 좋았다. 미술관 자체도 크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기념품 샵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