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이것저것 고민들로 가득찼던 한달.
그나저나 내일이 12월이라니. 시간은 정말 폭풍으로 흐르는 구나.
인생은 정답이 없다지만 이번달 만큼은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함.
그리고, 왜 이런일이 나에게,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맴돌았던 한 달. 이었달까..
조금 더 자유로웠을 때 더 자유롭지 못했던 걸 안타까워했다. 정말, 긴병에효자없다더니 지금 내 꼴이 딱 그꼴.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 혼자만 견뎌야 하는 이순간이 나는 버겁다. 아직 어려서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2주는 마음이 지금보다 더 불안하겠지. 아니다, 어쩌면 12월내내 그럴지도 모른다.
으악, 쓰다보니 무진장 우울해졌네...새벽은 아니지만 밤이라서 그런가보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달 새로운 걸 배웠고, 야금야금 이지만. 매번 이렇게 많은 걸 야금야금 깊게 못배워 지금 이런가 싶다가도, 그래도 배움은 좋은거니까!라며 위로해본다.ㅎ
남은 31일 알차게 재미지게 활기차게(어렵겠지만.) 그렇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