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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자

2015 청춘페스티벌



매번 페이스북에서 보기만 했던 캡쳐들을 드디어! 직접 가게 되었다~

바로 청춘들을 위한 '청춘페스티벌'!! (한지가 언젠데 이제야 포스팅...)

이번에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크게 했는데-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책자는 손목팔찌를 주면서 같이 나눠 주었고, 부채와 모자도 줬다!

우리는 좌석이 아닌 잔디밭에서 준비했던 돗자리를 깔고~ 한자리 차지했음ㅎㅎ

중간에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양산을 하나더 가지고 갈껄.. 생각했다.

(근데 밤엔 너무 추웠다...)




나는 이틀 다가 아닌 토요일(9일) 하루만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강남이 말을 잘했고, 노래도 잘했고!

유병재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창의적인(?) 말들을 해줬고, 김구라도 반감이 엄청 많았는데 나름대로 말하는거 들어보니

괜찮았고.. 요조도 현명한 소비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줬다. 아! 최현석셰프의 덕후기질도-ㅋㅋㅋ 대단했다-ㅎ


그러나 생각보다 사유리는 말을 잘.. 못했고;ㅅ; (한국어가 아닌 내용이 중구난방..)

윤종신아저씨도 기대했는데 늦게 오시는 바람에 별말 없이 노래만 불러주고 갔다...


이렇게 큰 곳에서 행사는 처음이어서 인지 이미 행사가 시작된 후에 들어가서 그게 좀 아쉬웠고..

음향도 처음엔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게다가 무대 반대편에서도 작은 부스 행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곳에서의 소리와 겹쳐서 좀 그랬다..


그래도 하루 정도 신나게 놀고, 먹고, 듣고!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햇볕 아래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내 상황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또한 청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나름 뿌듯했던 하루였달까.


그래도 내년엔 행사진행을 좀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ㅁ'ㅎ


그리고 '청춘은 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