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빨리 다시 마르쉐 농부시장이 열릴 줄이야!🤣 오늘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했지만.. 언제 또 할지도 모르고 곧 설도 다가오니 이것저것 살 겸 방문했다.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녀오길 잘한 듯!(결국 비, 눈바람이 불고 말았지만...)
장 보고 나오니 눈이 펑펑 내려 쌀쌀했지만, 양손 무겁게 마음 든든한 쇼핑이었다ㅎㅎ
이번엔 입구도 찍었다ㅋㅋㅋㅋㅋ 저 거대한 조형물,, 뭔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이번 마켓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귀여운 물건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보는 재미도 쏠쏠~
이번에도 역시 구매한 레드키위~ 평일이라 그런지 시식도 많이 남아서 귤도 먹어봤다. 껍질도 얇고 당도도 높지만, 지난번 구매한 레드키위가 맛있어서 고민하다 이번엔 큰 봉지로 구매했다! 사장님 판매왕...ㅋㅋㅋ 그리 직접 박스에 수기로 작성한 글이 정겨웠다(+ 감사인사).
지난번 쓱- 훑기만 하고 못 산 밤을 드디어 구매했다! 시식으로 먹은 작은 밤이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깐 밤을 1kg에 만원으로 구매했다. 집에 와서 보니 알맹이가 큰 것도 있었다. 더불어 밤잼도 있었는데 고심하고 있으니 판매자 분이 시식을 권하셨고, 생각보다 더 향이 진하고 적당한 단맛에 매료되어 선물용으로 두개 구입했다 히히. 깐 밤은 보늬밤으로 만들어 먹어야지~
이런 식으로 군데군데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원하는 브랜드를 찾기 쉬웠다.
코디얼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농도가 약간 옅은 청이었다. 일반 청이 너무 강하다면 그보다 낮은 농도의 청도 괜찮은 듯~ 이것도 선물용으로 하나 구매했다ㅎㅎ(근데 이름을 꼭.. 그렇게 해야했을까 하는 의문이👀..한글사랑맨~ㅎ)
지난번엔 보지 못한 공간이 있어서 슬쩍 둘러보고 구경 했다.
아무래도 평일 낮에 진행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구경하기에는 좋았다. 시식도 많이 하고, 지난번 구매한 딸기잼을 사고 싶었는데 이번엔 청이랑 생딸기 밖에 없어서 아쉽게 그냥 왔다.. 딸기도 직접 재배한 거라 고민됐지만,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포기 흑흑. 그나저나 순식간에 돈이 후다닥, 호로록 빠져나가는 경험을...😭ㅋㅋㅋㅋㅋ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어,,,, 크읍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기회에 가까운 곳에 이런 행사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덕분에 좋은 브랜드도 알게 되고! 앞으로도 왠지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