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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빨간장미.

                                                                                       (비루한 폰카...)

주말마다 곧 잘 엄마따라 산(이라고 쓰고 뒷동산이라고 읽는다ㅋ)에 따라가는데 지난주에는 근처 장미공원에 갔었다. 비가 와서 꽃잎도 많이 떨어지고, 지고,, 그랬었지만 그래도.여전히 예뻤다. 산에 오르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그래도 이제는 뭔가 조금씩 알 것 같기도 하다. 산에 오르는 그 이유를.

+ 손에 잡히지 않는걸 굳이 애써서 잡고 싶지 않다. 그런데도 아직 못 놓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우울해 하고 싶지 않는데 때때로 너무 많이 우울해지는 나도, 밉다. 오늘이 딱, 그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