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주제원과 온실(입장료 있음)이 작긴 했지만, 그래도 식물원 전체 공간은 커서 구경하기 좋았다. 다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그늘 진 곳이 마땅치 않아 쉴 곳이 없어 아쉬웠다.
주제원과 온실은 입장료 5천원에 가능한데 찾기도 매우 쉽다. 온실 건물이 커서 마곡나루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가서 걷다 보면 빼꼼히 건물이 보인다. 열대 식물이 많아서인지 온실 내부가 무척이나 더웠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 그래도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식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온실의 경우, 재입장도 가능하니 한 바퀴 돌고 주제원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구경해도 좋을 듯. 사실 입출구가 1층, 2층에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다시 들어감ㅋ
곰돌이와 같이 찍은 사진처럼 입장권에 꽃그림이 있어서 예뻤다.
*본격 온실사진
*주제원 내부 곳곳.
날이 너무 뜨거워서인지 모란이고, 장미고, 다른 꽃들이 너무 시들시들했지만.. 그래도 한번쯤 구경하기 좋은 것 같다. 오천원에 주제원+온실이라니 개꿀~! 더군다나 주제원을 나와서도 나무들과 꽃들이 간간히 있으니 걷기 좋은 곳.
*식물원 걷다 본 꽃과 연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