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는 한석규 아저씨와 요즘 연기에 한창 물이 올라있는(?) 조진웅 아저씨!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 이제훈까지. 그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됐었다.
사실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땐 큰 감흥이 없었다. 그져 뻔하고 뻔한 그런 영화일거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실제 이야기라는 것도..영화가 시작된 후에나 알았다..ㅎㅎ
영화는 줄거리에 써있듯 성악천재 건달이 음악 선생님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비단 장호(이제훈)만 성장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인 상진(한석규)도 함께 성장함을 느꼈다.
다만 이영화에서 아쉬웠던건 이제훈의 연기와 성악 립싱크랄까..
아직은 어색한 사투리 연기(뒤로 갈수록 나아지긴한다ㅋ)와 몸에 안 맞는 듯한 건달 연기(특히 엄청 대들면서 화낼 때!)..
이제후니 연기 진짜 잘하는데ㅠ_ㅠ 여기에선 왜 이렇게 비춰졌는지 잘 모르겠다..
한석규아저씨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함께 출연했던 조진웅아저씨도 연기 짱!
'분노의 윤리학'도 봤는데 그 모습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조폭이지만 마냥 착한 아저씨..ㅎㅎ
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성악연기!
립싱크률은 100% 맞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어색어색했다. 이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원래 이제훈의 목소리를 알아서 일까.. 립싱크가 완벽하게 맞았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어색했다.
하지만 노래하나는 진짜 소름이 돋더라... 성악가 김요셉씨였나?ㅋㅋㅋ성이 기억이...(망할 기억력)
무튼 노래를 듣자마자 소름이 돋긴한다. 으악- 소리가 날 정도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런건 뭐 모든 영화에 조금씩 있는거니까.
그래도 이영화의 강점이라하면..
영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넓은 들판이라던가..
둘을 비추는 석양이라던가.. 그리고 학교를 함께가는 기다란 가로수길..등등 이런 푸르름이 주는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배경에 맞게 영화 음악도 하나같이 다 좋다!
무튼, 한석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건달연기의 이제훈을 만나고 싶다면!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노래와 따뜻한 눈빛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파파로티'를 보러 극장에 가도 좋을듭~ㅎ
근데 이제후니는 이제 서른인데 왜 아직도 교복이 잘 어울리는거지...? 왜, 그런거지...? 건달 옷보다 교복이 네 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상자
실화의 감동, 영화 '파파로티'
영화 시사회에 당첨되어 3/5일 미리 보게 된 영화 '파파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