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
오래전 예매해두었던(사실은 다른 사람이 해줌)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블루스퀘어로 고고.
사실 나는 이 내용도 정확히 잘 모르고, 내한 공연이라고 해도 별로 큰 기대는 없었다.
생각보다 좋은 자리에 가격도 저렴해서(아마도 설연휴 할인이라고 들은 것 같음) 보기로 결정.
공연장을 들어섰을 떈, 생각보다 작은 공감이라 놀라긴 했다. 그래도 좌석도 나름 만족했고(2층 중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관람.
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실제로 들은 음악은 정말로 감동.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도 눈을 뗼 수가 없었다.
그 전에도 몇번의 뮤지컬을 봤지만 사실 몇몇 배우들은 성량이 부족하다던가 대사전달이 안타까웠던 적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달랐다.
작은 배역하나까지도 세심하고 멋졌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이 났다.
크리스틴을 사랑했지만, 그래서 그녀를 위해 곡도 만들어 주었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떠났다.
흉측한 자신의 모습을 들켜 두려웠지만 그녀는 동정도, 사랑도 아닌 그 무언가를 팬텀에게 남기고 떠났다.
그는 아마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알 것 같아서 슬펐다.
마지막 커튼콜까지도 그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멋진 사람일 거라는 짐작이 갔다.
결코 후회되지 않는 공연이었고, 작품이었고, 아깝지 않은 뮤지컬이었다.
아직도 망설인다면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서라도.(라지만 사실 공연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
자막이 같이나와서 눈은 바빴지만ㅋ 귀는 즐거웠던 공연 '오페라의 유령'.
오래전 예매해두었던(사실은 다른 사람이 해줌)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블루스퀘어로 고고.
사실 나는 이 내용도 정확히 잘 모르고, 내한 공연이라고 해도 별로 큰 기대는 없었다.
생각보다 좋은 자리에 가격도 저렴해서(아마도 설연휴 할인이라고 들은 것 같음) 보기로 결정.
공연장을 들어섰을 떈, 생각보다 작은 공감이라 놀라긴 했다. 그래도 좌석도 나름 만족했고(2층 중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관람.
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실제로 들은 음악은 정말로 감동.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도 눈을 뗼 수가 없었다.
그 전에도 몇번의 뮤지컬을 봤지만 사실 몇몇 배우들은 성량이 부족하다던가 대사전달이 안타까웠던 적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달랐다.
작은 배역하나까지도 세심하고 멋졌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이 났다.
크리스틴을 사랑했지만, 그래서 그녀를 위해 곡도 만들어 주었지만 결국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떠났다.
흉측한 자신의 모습을 들켜 두려웠지만 그녀는 동정도, 사랑도 아닌 그 무언가를 팬텀에게 남기고 떠났다.
그는 아마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그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알 것 같아서 슬펐다.
마지막 커튼콜까지도 그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멋진 사람일 거라는 짐작이 갔다.
결코 후회되지 않는 공연이었고, 작품이었고, 아깝지 않은 뮤지컬이었다.
아직도 망설인다면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서라도.(라지만 사실 공연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
자막이 같이나와서 눈은 바빴지만ㅋ 귀는 즐거웠던 공연 '오페라의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