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주 한옥 마을에 갔을 때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둘러 보았다.
추석연휴에 낀 주말이라 사람이 진짜 초 많음....대박 많음..이렇게..많을 수가 없음;ㅁ;
무튼. 가보고 싶었던 '경기전'도 가보고, '전동성당'도 가보고~ 내가 좋아하는 팥빙수!!! 가 맛있다는 '외할머니 솜씨'도 가봤다.
'경기전'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둘러볼 것들은 많았다. 체험행사도 하고~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하늘도 예쁘고, 바람도 솔솔 불고- 어쩐지 마음이 따뜻했던 날.
그리고 운 좋게 말을 타고 다니는 분들 목격! 뭔가 소울리스한 모습들...ㅋ 그리고 눈이 망울망울 했던 말들!
말이 필요없는 '전동성당'.
이 날 관광객들도 진짜 많았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중에 하나가 나라서, 미사드리는 분들도 계실텐데
죄송스러웠다. 어쨌든 그래도 정말 예뻤다;ㅁ; 보기만 해도 성스러움...
아쉽게도 '외할머니 솜씨'의 팥빙수 사진을 찍지 못했다;ㅅ; 보다는 찍었는데 저장이 안됐음..망할 아이폰.
한옥마을 구석에 숨어(?)있어서-아마도 한옥마을 끝쪽에 있어서 헤맸나봄;;- 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찾음!ㅋㅋ
맛은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다. 근데 왠지 모르게 계속 땡기는 맛ㅋㅋㅋㅋ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테이크아웃으로 사서 근처에서도 많이 먹더라. 난 운 좋아서 자리에 앉아서 먹었음!
우유로 만든 빙수였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만드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지!?ㅠ_ㅠ
간간히 딱딱한 얼음도 있어서 식감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흑임자 들어있어서 맛있었음;ㅅ;
무튼 뿌듯했던 나들이!
+ 기무빈 아버지가 한다는 카페엔 또 못 갔다ㅠㅠ 가보고 싶었는데.. 1시즈음 갔을 땐 문을 안 열어서 추석 연휴라서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한시간 뒤쯤 열더라.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이모네 가족과 함께 가서 fail... 언젠가 전주에 또 내려가면 가봐야지;ㅅ;
근데 기무빈 너... 지금 열애설 날 것 같더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