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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쿠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

주말에 다녀온 쿠사마 야요이 전!

화요일(오늘이네..)까지 연장이 되었지만 그 땐 몰라서 토요일에 급히 갔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기에 오픈시간에 맞춰 10시에 예술의 전당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게 웬 걸. 예술에 전당에 도착하고 보니 이미 티켓팅 줄이 서있고, 입장하니 더 가관.. 진짜로 사람이 많았다.

 

사실 쿠사마 야요이라는 예술가에 대해 잘 모른다. 그저 친구가 알려줬고, 작품 몇 개를 보고 즐겁겠다는 생각에 가기로 결정한 것인데

가보니 생각보다 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비록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떤 작품들은 5초, 10초 관람하라고 써 있었지만..

 

아래는 사진들!:)

 

 

(뭔가 마음에 와닿는 말.)

 

(5초 너무했어..)

 

(10초 너무했어..)

 

(특히나 이 작품은 마음에 들었다. 아마도 그건 작품 이름때문이 아닐까. '천국으로 가는 길')

 

 

 

(쿠사마 야요이의 유명한 작품. 호박)

 

 

 

(이 곳은 온통 유리로 되어있고 아래엔 물이 조금 차있는 방이었는데 작품들 중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십여초는 너무 했어....)

 

항상 전시회를 다녀오면 생각하는 것이지만, 어떠한 사물에 대해 특별히 새로운 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는 이 단순한 동그라미가 어떤 이에게는 큰 영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이번에도 또 한번 느꼈다.

 

나는 어떤 것에 큰 영감(靈感)을 받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