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


아침에 우연히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봤다. 어떤 아주머니가 15년전 아들을 잃고 '만남'이라는 노래를 통해 위안을 받으셨다며 무반주로 노래하셨다.그냥,눈물이났다. 그리고 문득 머리가 많이 길어 집 앞 미용실을갔다. 자주가는 것도 아니었는데 원장님이 엄마의 안부를 물었다. 마음이 이상했다. 고맙기도하고,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 엄마는 또 이런 기억을 남겨놓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속이 있었는데 집에 있고싶었다. 아, 그리고 오늘은 7월9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