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 하아. 새해 첫 날부터. 미리하는 연말결산. 2009년은 우리의 해!!!! 라는 초년의 마음가짐은 뒤로하고 올해는 참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인연을 알 게 되었고 좋았지만, 길었던 인연을 끊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당연한 것 같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았고,, 하고싶은 것들은 항상 많았지만 실현되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이 마음이 아팠다. 누구보다 열심히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를 보아하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구나라는 마음도 든다. 우리 사회에서는 과정보다는 역시 '결과'를 우선시 하니까. 그래도 그 와중에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았고, 나역시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든.. - 오랫만에 고3때의 기분을 느끼게 됐다. 뭐, 공부 이런건 아니고..그 때 천식이 정말 심해서 거의 3~4일은 제대로 못 잤던 기억이 난다. 숨쉬기가 어려워서..어느정도 약도 먹고, 병원도 다니다보니..요 몇 년사이에는 그렇게 안 심했는데..어제 진짜 경악. 그 때 그 증상이여서-_- 그래서 아..내가 요즘 너무 나약해 진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그 때 기억에 한의원을 가면 한약을 먹는게 좋다고하고(양약보다..) 내과를 가면 한의원 이런대는 별로 효과를 못 본다고 하고ㅋㅋㅋㅋㅋ그냥 서로 그랬음..그래서 좀..웃기다는 생각했었는데. 무튼 그 때 내과에서 처방받은 호흡기약이 있었는데(무려 한번에 한달치!) 그거 먹으니까 진짜 "천식!? 그게뭐임!?" 이랬음..ㅋㅋㅋ그.러.나. 그거 끈으니까 다시 증세 ..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그나저나, 가사가 저게 맞나...ㅋㅋ) 이런날 손끝이 빨갛게 되도록, 코끝이 시리도록 눈싸움을 좀 해야하는데. 나랑 눈싸움 좀 하자. 눈사람도 좀 만들고. 삐- 위험신호. 복잡. 혼잡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곳에서. 그냥, 그 한 사람이었으면,,싶었다.. 아,웃겨. 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너..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기 흰 칸은 실명으로 한거임..ㅋㅋㅋ) 심심하면 한번 해보시길..ㅎㅎㅎ http://simsimhe.com/bbs/board.php?bo_table=test&wr_id=6806 아. 속상해.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