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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대동여지도' +α 조선 왕실의 인장 체험을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지금 특별 전시를 하고 있는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를 관람했다. 다른 것 없이 대동여지도 하나만 중앙에 놓여있고 옆쪽엔 바닥에 그 지도를 붙여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 말고도 학자 같은 분들이 몇 계셨는데 그 위에서 그 시대에 여기는 뭐였고 이런 말씀을 나누고 계셨다. 크기에 압도당했고 말 그대로 멋진 하나의 작품이었다. 7/2일까지 전시라고 하니 그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아울러 다른 상설 전시도 본다면 즐거울 것 같다. 거대한 지도를 보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제작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 국립고궁박물관 곳곳을 잠시 누볐다ㅎㅎ 지하 1층에 있던 것들. 과학관에서 조선의 하늘이라고..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인장' 예약 대기라서 잊고 있다가 지난주 예약 확인 문자를 받고 취소 할까 말까하다가 그냥 가보자~ 해서 다녀왔는데 정말 가길 잘 한 체험이었다. 인장에 대해서도 잠깐이지만 유익한 시간이었고, 직접 만들기까지 정말 재밌었다. 미리 디자인을 해갔으면 좋았으련만... 원래 있는 디자인을 하는 줄 알고 급하게 그냥 이름으로 했다😔 쪼끔 아쉬움. 아무튼 오천원에 나만의 인장까지 겟 하는 이벤트라니! 넘 좋은 취지의 교육같다. 교육관은 찾기 어렵지 않았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지하 1층으로 가면 아래 사진 처럼 배움터가 나오고 입장을 도와주는 선생님들이 계신다. 이름 확인하고 입장~! 특히 헌종이 인장을 좋아해서 수집을 많이했다고.. 정말 유익했던 교육시간. 그리고 직접 만들었던 인장의 재료는 요녕석! 이름 너무 귀엽닼ㅋㅋ..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보러 간 김에 상설 전시도 잠깐 들러봤는데 요즘 소소하게 핫한 반가사유상과 청양장곡사괘불도 보고 왔다. 사유의 방은 그 드넓은 공간에 두 개의 반가사유상이 있는데 조용하고 공간이 주는 위엄도 있었다. 뭔가 집중이 되면서도 오래도록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2층에 3층 중간까지 정말 커다란 괘불이 있었다.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위압감에 멈춰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림. 이번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보고 두 군데만 갔지만, 다음번엔 상설 전시 전체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마도 휴식공간 같은데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멋졌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그동안 너무너무 기대했던 그래서 얼리버드로 예매도 했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고, 사람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MD는 종류가 적어서 아쉬웠다ㅠㅠ 엽서나 키링 같은 거 사고 싶었는데.. 내가 사고 싶었던 그림은 따로 없더라 흑흑. 특히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소개 영상이 기억에 남는다. 흰 벽에 액자 형식으로 꾸미고 빔으로 영상을 상영했는데 3분이지만 갤러리의 탄생과 그림을 어떻게 보관했는지 짧게 소개되어 이 전시와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공간도 디자인을 잘해 두었고, 그림에 대한 설명은 하단에 두어서 생소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모든 사진을 올릴 순 없지만 인상 깊었던 몇 작품을 남겨본다. ..
남원 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 광한루원을 간 김에 근처에 있던 미술관도 다녀왔다. 건물 자체가 미술품 같았고, 찾기 어렵지 않아서 남원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행사 기간에는 저녁까지 한다고 하던데 밤이되면 조명으로 더 멋있었을 것 같다.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제3부 ‘숲에서’ 전시도 볼만 했다. 정말 멋있었던 외관! 1층 전시들! 2층 전시들. 2층 갤러리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외부를 바라보는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공사.. 하는 것만 빼면..! 미술관에서 내려와 공원에 있던 작품들. 아마 테마파크 그 옆이었던 것 같은데. 작품 모두 거대하고 멋있고~
남원 '광한루원' 지난 주말 연휴에 광한루원에 다녀왔다. 춘향제 때문에 더 화려하게 꾸며놓은 곳도 있고, 관람객도 많았지만 처음 가본 남원은 고즈넉하니 좋았고 사람들은 너무 다 친절해서 좋았다. 원래는 입장료가 따로 있지만, 축제 중이어서 인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에 행사도 하고 밖에선 야시장도 열려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남원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어떻게 가야하나 했는데 왼쪽에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버스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버스 시간부터 번호까지 상세히 알려주시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듯. 자전거 투어도 되고. 택시를 이용해도 광한루원까진 가깝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아, 그리고 남원은 버스요금 950원이더라ㅎㅎ 그네를 타는 사람도 많았다. 옆에 널뛰기도 있었고ㅎㅎ 춘향제 때문이었는지 내부..
서울식물원 며칠 전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주제원과 온실(입장료 있음)이 작긴 했지만, 그래도 식물원 전체 공간은 커서 구경하기 좋았다. 다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그늘 진 곳이 마땅치 않아 쉴 곳이 없어 아쉬웠다. 주제원과 온실은 입장료 5천원에 가능한데 찾기도 매우 쉽다. 온실 건물이 커서 마곡나루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가서 걷다 보면 빼꼼히 건물이 보인다. 열대 식물이 많아서인지 온실 내부가 무척이나 더웠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 그래도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식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온실의 경우, 재입장도 가능하니 한 바퀴 돌고 주제원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구경해도 좋을 듯. 사실 입출구가 1층, 2층에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다시 들어감ㅋ 곰돌이와..
스타벅스 경동1960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경동1960!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극장을 리모델링하여 굉장히 힙한 공간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여 근처에 간 김에 겸사겸사 들렀다. 찾기 애매한 위치에 있었지만, 우선 찾아서 올라가면 눈길을 확 끌긴했다. 또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공간이 굉장히 커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근데 평일 낮에 갔는데도 사람이 어마어마... 좌석에 못 앉으면 어쩌나 했는데 운좋게 한자리 차지 했다. 무엇보다 벽면에 닉네임이 나오는 것도 신선했다. 아마 공간이 커서 직접 부를 수 없으니 선택한 방법인듯. 생각보다 재밌는 공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긴했다. 근데 거리가... 너무 멀어...흐규휴규휴규ㅠ